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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이야기

뉴질랜드 아이들은 이렇게 배운다.

안녕하세요. 코딩이모입니다.

해피 먼데이입니다. ^-^ 


오늘은 언플러그드 활동에 대하여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언플러그드(Un-Plugged)는 뉴질랜드의 Tim Bell 교수팀이 제안하여 전 세계적으로 연구와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수업방식으로, 플러그를 꼽지 않았다(Un-Plugged)는 뜻으로, 카드, 실, 크레파스, 종이컵, 공, 바구니 등등 실생활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가지고 게임이나 퍼즐을 하면서 컴퓨터 없이 컴퓨터 과학을 배우는 활동입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무작정 코드를 배우는 것이 아닌 컴퓨터 과학이란 무엇인지 재미있는 게임을 체험하고 도전하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 나갈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UNPLUGGED 웹페이지 화면입니다.

( 인터넷 주소는 : https://www.csunplugged.org )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언플러그드의 샘플을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컴퓨터에 표현되는 모든 데이터는 0과 1의 2진수(바이너리)로 표현되므로 학생들이 컴퓨터과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2진수, 비트의 개념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선생님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지루해 하거나 어려워 하겠죠?


이에 대한 뉴질랜드의 언플러그드 활동을 보여드릴게요. ^^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다양하게 질문하면서 아이들의 수업 참여도를 이끌어 가십니다.

손을 든 아이들이 참 많죠? ^^



웹사이트에는 친절하게도 정밀한 수업계획서가 작성되어 있습니다.

수업 계획서에는 수업시간, 수업 참여 학생의 연령대, 주요 질문, 수업 진행 과정이 자세하게 계획되어 있으므로 교사나 부모님이 이를 참고하셔서 아이들과 게임듯이 수업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또한 수업에 필요한 카드가 출력만 하면 되도록 모두 준비되어 있네요. ^^

이러한 세심한 배려 덕분에 시간도 절약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뉴질랜드 수업 동영상을 가만히 지켜보니, 선생님 질문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틀린 답변을 하는 아이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이 그건 정답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럴 수도 있겠구나. 다른 생각을 한 친구는 없니? 

라고 아이들이 대답해도 창피를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학생들은 외국에 비해 질의 응답식 양방향 수업을 덜 받아왔고,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과 정답이 확실하지 않아도 소신껏 발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언플러그드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소개 드려 보았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가랑비에 옷 젖듯이...^^

Step by Step 하나씩 배워 나가면서 좋은 정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저녁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