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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이야기

우리 어른들이 준비가 되지 않았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 정보

안녕하세요. 조카 바보 코딩이모입니다. ^^


제가 최근에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저와 가족, 특히 조카가 현재는 물론 급변할 미래에도 즐겁게 주체적인 삶은 살고자 함 입니다.

정복하느냐, 정복 당할 것이냐...이것에 대한 고민이 저를 움직이게 하였고, 머리는 따라주지 않지만 더 늦기 전에 배워야겠다는 일념으로 소프트웨어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웹사이트에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게 되었고, 편리한 무료 툴 및 동영상 등 유익한 정보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자료가 무궁무진합니다.


오늘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소프트웨어 작품 공모에 대한 정보를 공유 드리고자 합니다.


그 전에, 올림피아드 대회 같은 곳은 엄청나게 똑똑하고 천재적인 아이들만 갈 수 있다 라는 생각,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언가를 스스로 개발하여 만들고 싶다"라는 열망을 갖는다는 것!! 그것이 엄청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조금씩 접해서 나중에 제 조카에게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청소년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작품을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문화를 조성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IT 인재를 발굴한다는 취지네요.


공모 내용은 한국정보올림피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www.digitalcultu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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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주제 :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소프트웨어 아이디어

참가자격 : 초등학교부터~고등학생

공모분야 : 응용소프트웨어 분야 - 주변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순수 응용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메이커 분야 -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여 제작한 창작품

작품접수 : 2018년 7월 1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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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아직 제 조카가 어리다는 것입니다. 

제가 조카에게 뭐 하나라도 제대로 가르치려면 저 스스로가 먼저 알고, 제대로 가르쳐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행히도 저는 공부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휴우~


앞으로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서 아이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를 더해주면서 같이 성장해 나가고 싶네요.


아이들 코딩 교육하면 너무 막연하기 때문에 학교나 학원에서 잘 가르치겠지 하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사실상 선생님들도 우리 일반인처럼 하나하나 배워야 하는 입장이실 겁니다.

심지어 컴퓨터전공자들도 지식을 누군가에게 가르치려면 다시 배우고 점검하고 연구를 수없이 많이 해야 합니다.


또한 교육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어서 가정에서 관심을 많이 갖고 함께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이전 글에서 설명드린 바 있는 플립교육처럼 교육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가정에서 관심을 갖고 함께 배울 준비를 시작하시면 어떨지요. 

*** 플립교육 (거꾸로 교육) : 가정에서 동영상으로 개념을 정리하고 학교에서 토론 및 팀 프로젝트 진행하는 방식


지난 4월에 있었던 정부가 주관하는 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7문제나 출제 오류가 발생하여 총체적 난국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던 것을 보면, 어쩌면 어른들이 준비가 많이, 아주 많이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시험 문제 유형이 오지선다형 객관식 필답고사로 진행되고 있다는 대목에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참신한 알고리즘을 생각해 내는 아이들도 많을 것인데,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해야할 대회에서 아직도 오지선다형 시험이라뇨. OTL


이렇게 어른들의 발상이 고리타분하고 행정상 편의만 도모하다가는 앞으로 영재 발굴은 커녕 스펙 쌓기 시험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아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해주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먼저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